(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세영(28?메디힐)이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58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골프는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무관에 그쳤다.
김세영은 22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673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김세영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여자골프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매년 메이저대회에서 1승 이상을 수확했다. 하지만 2021시즌에는 5개의 메이저대회를 한 번도 정복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세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져있었다. 최종 라운드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4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
김세영은 8번홀(파3)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힘을 냈다. 그러나 16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고,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은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차지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노르드크비스트는 2009년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 2017년 에비앙 챔피언십 등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노르드크비스트는 최종 라운드에서 덴마크의 난나 매드슨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마지막 18번홀(파4)까지 두 선수는 동타였다. 하지만 매드슨은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고 노르드크비스트가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호주교포 이민지는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챔피언 패티 타바타나킷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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