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신곡 '트리거'(Trigger)로 음악 스펙트럼 확장의 방아쇠를 당겼다.
베리베리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여섯 번째 미니앨범 '시리즈 '오' [라운드2: 홀]'(SERIES 'O' [ROUND 2 : HOLE])을 발매했다. 이는 지난 3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시리즈 ‘오’ [라운드2: 홀]'(SERIES 'O' [ROUND 1 : HALL])의 연장이다. 한 명씩 퀘스트를 깨나가는 듯 데스 게임과 같이 전개되는 스토리의 긴장감과 어둠 속으로 깊게 빨려 들어가는 속도감까지 더해진 앨범은 '시리즈 '오'' 플롯의 정점을 찍는다.
타이틀곡 '트리거'에는 이러한 베리베리의 강렬하고 화려한 변신이 담겼다. '트리거'는 글리치 합과 미드 템포 장르의 요소를 가미한 곡으로, 유니크하고 중독성 강한 인트로 시그니처 사운드와 텍스처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중독성 강하고 파워풀한 무드가 인상적인 노래는 몽환적이었던 전 시리즈 '겟 어웨이'(Get Away)와는 다른 매력을 준다. 앞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강민은 "'트리거'의 '호러베리' 콘셉트를 통해 시크하고 냉정하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퍼포먼스에도 변화를 줬다. 앞서 엠넷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칼군무돌'로 이름을 떨친 베리베리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안무를 구성했다. 칼군무와는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강하고 남자다운 느낌을 더했고, 힙합 베이스에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포인트 안무가 어우러진다. 파워풀하지만 정교한 군무는 무대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리즈 '오' [라운드2: 홀]'에서는 '트리거' 외에도 펑키한 베이스 리듬과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언더독'(Underdog), 멤버들의 자작곡 '프롬'(Prom), 청량한 보컬이 인상작인 딥 하우스 장르의 '하트 어택'(Heart Attack)이 수록돼 베리베리의 다양한 음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강렬함부터 청량까지 제대로 소화하는 이들의 한계 없는 변화가 엿보인다.
그동안 파워풀하고 강렬한 퍼포먼스와 이에 어우러진 음악들을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빌드 업'해온 베리베리는 '트리거'를 통해 그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