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우도주막'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엑소 멤버 카이가 '우도주막'에서 팬을 만났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우도주막'에서는 카이의 '찐팬'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저녁 식사 시간, 카이는 손님들에게 편안하게 말을 걸었다. 이때 한 신혼부부의 남편이 "사실 아내가 카이씨 팬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진짜 팬이다, 지금 (너무 가까이 있어서) 밥 못 먹을 수도 있다"라며 갑자기 폭로하는 남편을 보고 아내는 수줍어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를 들은 카이는 "진짜요?"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제가 뒤돌아 있겠다,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까. 돌아서 거울로 손님을 보겠다"라고 했다. 카이의 팬이라는 아내는 "아니다, 아니다"라며 웃었다.

"그럼 카이가 있는지 알고 오신 거냐"라는 질문에 남편은 "신청할 때는 몰랐다가 중간에 기사 나서 알게 됐다. 아내에게 알려줬더니 비명 질렀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사실 카이는 손님이 들어왔을 때부터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다. "딱 들어올 때 그 가방을 메고 계셔서"라는 말이 팬을 놀라게 했다. 카이가 한 브랜드와 컬래버 한 가방을 팬이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


이에 대해 팬은 "그게 남편이 여기 오니까 팬인 거 티 내라고 사줬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줬다. 카이는 "제가 영광이다"라며 고마워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언제 팬이 되셨냐"라는 질문에 팬은 "데뷔 팬 사인회에 갔다가 입덕했다. 첫 사인회였는데 제가 당첨이 된 거다. 그때 사인 앨범을 가져왔다"라고 답해 또 한번 카이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이후 카이는 안주도 직접 요리해 감동을 더했다. 와플기계에 가래떡을 넣고 치즈를 올려 손님 상에 냈다. "가래떡 와플 했다. 시간이 남아 돌아서"라고 솔직하게 말하자, 모두가 배꼽을 잡고 웃었다.

카이가 사라지자 팬은 "잠깐 눈물날 뻔했다. 너무 성공한 것 같아서"라며 감격한 모습이었다. 남편이 "성덕 됐다는 거냐"라고 묻자, 아내는 그렇다며 다시 한번 감격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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