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NHK,닛칸스포츠 등에 따르면 하루 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패럴림픽 개막식에 맞춰 미나토구 거리에서 시민단체 소속 약 50명이 개최 반대 시위를 벌였다. /사진=로이터
지난 24일 2020도쿄패럴림픽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그러나 개막식이 열린 경기장 주변에선 반대 시위가 열렸다.

25일 NHK,닛칸스포츠 등에 따르면 하루 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패럴림픽 개막식에 맞춰 미나토구 거리에서 시민단체 소속 약 50명이 개최 반대 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서 반대 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코로나로 생명을 위태롭게 하지 말라", "지금 당장 그만둬라 패럴림픽", "생명을 지켜라 강행하지 말라" 등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갔다. 일부는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이들의 시위는 오후 8시 개막식이 시작되자 더욱 거세졌다. 시위 참가자 중 1명은 동료 한 명이 경찰에게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시위는 약 2시간 동안 벌여졌고 오후 9시에 마무리됐다. 

이번 패럴림픽 경기는 대부분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다만 '학교 제휴 관전 티켓'을 통해 일부 학생들만 관중으로 수용할 예정이다. 시위대는 이에 대해 "감염 확산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고 항의했다.
일본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지자체의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지난 24일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1570명이었다. 도쿄도를 포함해 총 13개 지역에는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됐다. 25일 일본 정부는 8개 지역을 추가해 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총 21개 광역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 161개국과 난민팀에서 4403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