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1) 이재상 기자 = 먼저 2세트를 내주고도 경기를 뒤집은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GS칼텍스는 25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OVO컵 A조 2차전에서 도로공사를 3-2(19-25 23-25 25-17 25-18 15-12)로 눌렀다.
2연승의 신바람을 낸 GS칼텍스는 26일 순위결정전에 상관없이 4강을 확정했다. 도로공사는 1승1패가 됐다.
GS칼텍스는 강소휘(18점), 문지윤(15점), 최은지(10점), 유서연(13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31점으로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경기를 내줬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초반에 세터 안혜진이 운영을 반대로 해서 위기가 있었다"면서도 "3세트 이후부터 패턴을 찾아갔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 감독은 이날 문지윤을 날개 공격수로 활용한 것이 효과를 봤다. 강소휘, 문지윤, 유서연 등이 고른 화력을 발휘하면서 3세트부터 조금씩 흐름을 바꿨고, 기어코 역전승을 따냈다.
차상현 감독은 "문지윤은 공격력이 있는 선수"라며 "한방이 필요해서 최은지 대신 투입했는데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줬다"고 엄지를 세웠다.
차 감독을 가장 만족스럽게 한 것은 5세트까지 가는 혈투 속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다.
차상현 감독은 "오늘 가장 좋았던 것은 그 동안 연습 경기가 없었는데 파이널까지 가면서 집중력을 끌어 올렸다"며 "좋은 연습 효과도 가져가고 승리해서 앞으로 팀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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