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BMW·만트럭 등 6개 업체 4만8797대의 차가 제작결함으로 리콜 조치 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총 4만8797대의 자동차가 무더기로 시정조치(리콜)된다. 증상은 시동꺼짐·누수 등 각양각색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BMW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를 포함한 6개 업체의 58개 차종 4만5714대와 16개 형식 덤프트럭 3083대 등 총 4만8797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해 리콜에 들어간다.

시정조치를 받은 업체는 현대자동차·BMW코리아·만트럭버스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스즈키씨엠씨 등이다.


현대차, 2만9470대로 최다

현대자동차의 마이티 2만9470대는 에어백 센서 전기배선이 운전석 승하차용 발판과 간섭 돼 에어백 오작동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코리아의 X6 xDrive30d 등 35개 차종 8320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부품 마모로 이물질이 생기고 연료공급라인이 막혀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TGX 트랙터 등 2개 차종 2538대 자동차와 TGS 37.480 8X4 BB 등 11개 형식의 덤프트럭 1870대는 냉각수 누수로 엔진 냉각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실린더 헤드가 손상되고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트럭의 TGS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1185대와 TGS 37.480 8X4BB 등 5개 형식 덤프트럭 1213대는 엔진오일이 연소실 내로 유입돼 엔진 회전수가 증가하거나 시동 꺼짐이 지연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TGM카고 등 5개 차종 1880대는 운전자 좌석의 내인화성이 안전기준에 미달돼 우선 시정조치되며 시정 상황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현대차·BMW·만트럭 등 6개 업체 4만8797대의 차가 각종 제작결함이 확인돼 리콜 조치 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센서 불량 등 오작동 확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E 220 D 4MATIC 등 11개 차종 313대의 경우 측면충돌센서의 커넥터 불량으로 측면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드러났다. 국토부는 이 역시 시정 상황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 580 4MATIC 등 2개 차종 15대는 연료탱크의 용접 불량으로 연료가 샐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벤틀리 New Continental GT 278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앞좌석 자동 조절 시 좌석이 뒤쪽으로 밀리는 오작동 가능성이 확인됐다. e-tron 55 quattro 35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가 작동하지 않아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 시 밀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즈키씨엠씨의 버그만 125 등 2개 이륜차종 1680대는 연료호스 연결부 내구성 부족으로 연료가 샐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는 각 제작업체 공식 서비스신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제작업체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시정조치 전에 결함 사항을 자비로 수리한 소유자는 제작업체에 수리비용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를 통해 결함신고를 받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고 받은 사항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제작결함조사를 실시하고 제작결함 발생 시 신속한 시정조치 실시할 것”이라며 “자동차 및 건설기계 제작결함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