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자원봉사자들과 의료진들이 카불 공항에서 두 번의 폭발 테러 이후 틀것에 부상자를 실어 옮기고 있다. 이날 카불에서는 최소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 AFP=뉴스1 © News1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조만간 카불에서 또 다른 테러 공격이 있을 가능성이 백악관 상황실 회의에서 제기됐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전일 발생한 테러 공격과 관련해 안보, 군사, 외교 관계자들과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앞으로 남은 며칠 간의 대피 임무가 지금까지 중 가장 위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26일 카불 공항 애비 게이트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군 13명을 포함해 최소 9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170명이 넘는다는 후속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테러 공격은 이슬람국가(IS)의 분파 IS호라산(IS-K)의 소행으로 밝혀졌고, 이는 탈레반과 사이가 좋지 않은 IS호라산이 탈레반의 새 정부 수립을 방해하기 위해 자행한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같은 공격에도 예정한 이달 31일까지 카불 대피 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테러와 관련해 IS호라산에 대한 강력한 응징이 있을 것을 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군에 IS호라산을 겨냥한 공식 작전 수행에 대해 전권을 부여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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