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8일 "군은 원격으로 진료를 반드시 해서 아프면 민간 의사에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군의 원격진료 도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강한 국방을 응원하는 시민 모임, 국방안보 토크 콘서트'에서 "밖에서는 원격의료에 반대가 많지만 군은 격오지일수록 원격의료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군 의료에 대해 국회 국방위 등에서 헬기를 어떻게 하느냐 등 하드웨어만 얘기하는데 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지금보다 훨씬 혁신돼야 한다고 본다"며 "예컨대 총상이나 자상, 재활 등 외과적이고 군에서 반드시 해야 되는 것은 군에서 해야 하고 코로나19나 복통 등 일반적인 건 군에서 다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은 특히 격오지일수록 원격의료를 반드시 해서 아프면 민간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며 "전국 각지에 민간 병원이 있다. 군과 민간이 잘 연결해서 병사가 아플 때 가장 좋은 의사가 치료해 주면 된다"고도 했다.
유 전 의원은 군 급식을 민간에 아웃소싱하는 공약도 냈다.
그는 "군에서 급식 수송하는 차량에 붙는 취사병, 간부 등 인건비를 다 합치면 1인 1식 단가가 1만원이라고 해도 3만원이 드는 것"이라며 "그런 인력을 전투병력으로 돌리고 격오지가 아닌 부대는 민간에 개방해서 아웃소싱해 병사들 식사 하나는 확실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 장병 출신뿐 아니라, 사관학교·육군삼사관학교 출신 2030예비역 장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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