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 공군과 미국 우주군은 정례적인 우주정책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하는 등 '우주안보 협력 파트너' 관계를 공식화 했다.
29일 공군에 따르면 방미 중인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미 우주사령부가 있는 콜로라도 피터슨 기지에서 존 레이먼드 미 우주군참모총장과 만나 '한 공군-미 우주군 우주정책협의체 관한 약정서 개정 및 서명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우리 공군은 미 우주군과 정례적인 우주정책협의체를 운영하게 됐다. 또한 우주분야에서 인적교류와 기술협력, 정보공유 등 우주 관련 군사교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레이먼드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군과 최초로 약정서 체결을 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공군과 미 우주군이 정책협의체를 비롯해 나양한 우주분야 협력을 잘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 총장은 같은 날 제임스 디킨슨 미 우주사령관도 만나 한미 간 우주영역 인식 능력 확장을 위한 우주감시정보 공유, 한국 공군의 우주 관련 연합연습 참가와 우주기술지원, 미사일 방어와 우주능력 통합 등 연합 우주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앞서 박 총장은 지난 26일에는 미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된 우주지휘관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지난 2019년 미 공군 우주사령부에서 시작됐으며 이번에는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 25개국 우주지휘관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우주작전과 우주조직·인력·교육 전문화, 민군우주협력 등 동맹과 파트너간 군사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우주사령부 일정을 마친 박 총장은 하와이로 이동, 30일부터 미 태평양공군사령부에서 개최되는 '태평양 공군지휘관 심포지엄'에 참석해 19개국 공군지휘관들과 공군력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그는 다음 달 3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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