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권구용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캠프(필연캠프)는 2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무료 변론' 문제 등 검증 리스크를 정리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주 열리는 충청권 순회경선의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연캠프 정무실장을 맡은 윤영찬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필연캠프 정례브리핑에서 "현장 분위기는 생각보다 훨씬 좋다. 9월 4일과 5일 공개되는 충청권의 대의원 선거인단 및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충청 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는 오차범위 내에서 붙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차범위 내 승리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본선 승리를 위해서는 야당과 검증 싸움에서 이겨야 하고, 중도 확장성을 가진 인물이 후보가 돼야 한다"며 "이낙연은 이 두 조건에 가장 충실한 후보이고 확장성이 큰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검증 리스크를 아직 확실히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과 보수 언론에서는 검증이 되지 않은 후보를 본선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 지사의 리스크는 민주당과 민주당원의 리스크이기도 하고, 본선에 올라가기 전 최대한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TV 토론회에서 본인의 변호사 비용을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는데 소송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는 결코 사생활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동안의 인성, 자질, 인사비리 등 도덕적 영역에 속하지 않고 사법적 영역 이슈로 불거졌다는 점에서 후보의 명운이 걸린 중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재명 캠프 주장대로 무료 변론이나 지원이라면 부정청탁금지법이라는 굴레에 갇히는 것이고, 개인 비용으로 충당했다면 재산 증가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변호사비 대납 문제로 실형 선고를 받은 사실을 거론하며 "만약 대납의 경우라면 상당히 문제가 중대해진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윗목을 생각하는 이낙연과 아랫목을 먼저 보는 이재명, 일로 말해온 이낙연과 말로 일하는 이재명, 본선에서 더 빛날 후보 이낙연과 본선에서 더 불안해질 후보 이재명"이라면서 "이런 이유로 이낙연이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할 후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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