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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지바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자택에서 요양하던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아사히TV에 따르면 혼자 살고 있던 이 남성은 열이 40도까지 끓어올라 지난 16일 병원을 찾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의사는 검사 결과를 통보하며 이 남성에게 입원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이후 이 남성은 보건소로부터 한 번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


이틀 뒤 소방당국에 이 남성의 가족에게서 "연락이 없다"며 구급 요청이 들어왔다. 구급대원들이 남성의 집으로 달려갔으나 남성은 이미 사망한 뒤였다.

일본에선 코로나19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이처럼 제때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에서 숨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실상 환자를 제때 진료하지 못하는 '의료붕괴'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 70대 여성은 코로나19에 걸리고도 일주일이 넘도록 입원할 곳을 찾지 못해 결국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했다. 또다른 50대 남성도 경증이라고 판명 받아 자택에서 요양하던 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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