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가 국내프로축구(K리그) 20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사진=각 구단 인스타그램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일주일만에 재대결한다. 
전북과 포항은 다음달 1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앞서 구스타보의 멀티골에 힘입어 첫 '송민규 더비'에서 웃은 전북이 다시 한번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팀은 올시즌 포항 송민규가 전북으로 팀을 옮겨 이른바 송민규 더비로도 통한다.

전북은 최근 일류첸코·백승호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구스타보·문선민 등을 앞세워 여전히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구스타보는 최근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이달에만 6골로 무서운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가며 1위 울산 현대(승점 54점)보다 두 경기 덜 치른 31일 현재 승점 47점으로 2위에 있다. 1위 울산(54점)과는 승점 7점 차다.

전북은 이달에만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갈길 바쁜 포항을 상대로 이번 경기에 총력전을 펼칠 각오다. 경기를 앞두고 김상식 감독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 울산을 추격하는 발판을 만들겠다"며 필승 의지를 나타냈다.

포항도 물러설 수 없다. 7위 수원 삼성보다 한 경기 덜 치렀지만 현재 승점 36점으로 수원(35점)에 불과 1점차로 앞서 있을 뿐이다. 후반기 들어 순위표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포항이 상위 스플릿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이날 승점 3점이 간절하다. 포항은 지난 2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임상협의 활약이 기대된다. 올시즌 8골로 팀내 득점 1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