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을 늘렸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보다 하락하며 6개 지방은행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총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며 은행의 건전성 지표로 활용된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1년 6월말 현재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광주은행 총여신은 21조원, 고정이하여신 1000억원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8%로 전분기(0.44%)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총여신은 전분기에 비해 3000억원 늘었지만 고정이하여신은 늘지 않았다.
지난 7월 말 현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은 2만6372건, 1조1725억원에 이른다.
광주은행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북(0.66%) ▲경남(0.54%) ▲대구(0.52%) ▲제주(0.47%) ▲부산(0.42%)등 6개 지방은행 중 가장 낮았다.
같은 분기 광주은행 대손충당금적립비율도 129.2%로 전분기(109.6%)대비 19.6%포인트 상승하며 금융당국의 권고를 충족했다.
대손충당금(기업이 보유하는 채권 중에서 거래상대방의 부도 등으로 받기 어려워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 미리 비용으로 처리해서 사내에 유보해둔 자금)적립비율은 은행이 적립한 대손충당금을 고정이하여신 금액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금감원은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100% 이상으로 충족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