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668명 쏟아졌다.
오후 9시 기준 역대 최다 규모로, 자정까지 일일 확진자 역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668명 증가한 8만2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월 국내 1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누적 확진자 7만명은 이달 12일 돌파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의 438명보다 230명, 지난 주 같은 요일인 24일의 645명보다 23명 많다. 일일 최다치인 24일의 677명도 자정까지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될 경우 넘어서게 된다.
이날 확진자 급증은 전날 검사자가 역대 가장 많은 9만87명을 기록한 영향을 받았다. 최근 15일간 일평균 확진율인 0.8%를 적용할 경우 7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검사수 증가에 대해 "거리두기 4단계 추가 연장 조치와 함께 발령한 실내체육시설·백화점·대형마트·노래연습장·학원·목용장업 등에 대한 선제검사 행정명령 영향, 휴가 보낸 후 자발적인 시민들의 검사 참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 677명 이후 나흘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고 주말 검사수가 줄어들며 29~30일 이틀간 400명대를 보인 바 있다.
직전 15일인 이달 16~30일 서울시 일평균 확진자는 520명이다. 하루 평균 6만5736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2명, 집단감염 19명, 확진자 접촉 277명, 조사 중 267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시내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이 시설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양천구 소재 직장(누적 41명), 서초구·강남구 소재 직장(누적 33명), 부평구 외국인 지인모임(누적 22명) 관련 서울시 확진자도 1명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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