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코스타리카 특급 아길라르가 "우리의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라고 자신 있게 지향점을 밝혔다.
인천 2선의 핵심인 아길라르는 이번 시즌 K리그1 24경기서 5골5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아길라르의 공수 조율과 질 좋은 전진 패스는 인천에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지난 25일 인천 전용구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선 절묘한 프리킥 득점을 기록하는 등 아길라르는 최고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아길라르는 '뉴스1'과 가진 인터뷰에서 "(프리킥)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훈련 후 따로 프리킥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덕분에 멋진 득점이 나온 것 같다"면서 "스크럼을 짠 대구 선수들 신장이 너무 커서 그 옆 공간으로 차야겠다고 마음먹은 게 주효했다"고 득점 비결을 전했다.
인천은 이날 터진 아길라르의 득점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10승6무10패(승점 36)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매년 강등권에서 허덕이며 잔류를 걱정해야했던 예전의 인천과는 분명 다른 기세와 위치다.
인천에서 강등 위기와 지금의 상승세를 모두 경험한 바 있는 아길라르는 "조성환 감독이 부임한 뒤로 선수단이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덕분에 선수들 뿐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사무국까지 완전히 하나의 팀으로 똘똘 뭉쳐 있다. 정신력, 투쟁력, 끈기, 자신감도 좋아졌다. 그것이 인천의 장점이자,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비결인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아길라르는 "조성환 감독과 함께하면서 팀이 더 강해지고 자신감을 찾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본 뒤 "내 개인적 목표와 팀의 목표는 모두 인천의 다음 시즌 ACL 진출"이라고 자신감 가득한 목표를 밝혔다.
한편 아길라르는 K리그에서 함께 뛰고 있는 또 다른 코스타리카 국가대표인 FC안양의 조나탄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아길라르는 "조나탄과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만나기는 힘들지만, 서로 연락하며 한국 생활에 대해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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