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신의 한 수, 복 받으show'에 등장,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일 오후 9시에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점점tv '신의 한 수, 복 받으show'에는 권민아가 출연했다. '신(神)의 한 수, 복 받으Show'는 만신 5인(이유엽 눈꽃마녀 순화당 글문도사 해만신)이 출연자의 과거와 미래를 보며 힐링을 선사하고, 복을 빌어주는 '점사 토크쇼'다.
권민아는 "3년의 공백기가 있었던 권민아"라고 소개하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가 만든 옷을 입고, 제가 화장을 하고, 오늘만큼은 솔직한 권민아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왔다"고 부연했다.
권민아는 이날 방송에서 손목 상처에 대해 20번 극단적 시도를 했었다고 언급하며 충격을 안겼다. 10년 이상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라고.
이어 권민아는 "사랑을 받고 싶은 게 큰데 방법이 잘못된 것 같다"라는 만신들의 말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 권민아는 "사랑받고 못 자랐으니까, 방법을 모르겠다"라며 오열했고, 이에 만신들은 "나라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절대 사랑 못 받는다",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야"라고 조언과 응원을 전했다.
권민아는 AOA 왕따 논란에 대해선, 왕따는 아니었고 연습생 시절부터 지민의 일방적인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지금은 마음속으로 혼자 용서했고, 꿈에서 사과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불우했던 가정사도 언급했다. 권민아는 6살,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했던 게 인생의 첫 기억이라고 털어놓았다. 자신의 신고로 경찰을 피해 도망간 아버지도 회상했다. 이에 가장이 된 권민아는 중1에 가정의 생계를 위해 자퇴를 했고, 신용불량자가 된 엄마를 위해 남편이자 아들,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고. 그러나 지금은 고인이 된 아버지를 용서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더불어 중학교 때 폭행과 성폭력을 당해 현재 '강간상해죄'로 수사 중인 사건도 언급했다. 권민아는 "저에게 가장 큰 남자로 인한 트라우마였다"라며 끔찍했던 학창 시절의 기억을 '시궁창'으로 표현했다. 당시 사건화하지 않은 이유는 미성년자라 가벼운 처벌과 처벌 이후의 보복이 두려웠다고.
마지막으로 권민아는 내년 3월 오픈을 목표로 의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사업과 연예계 본업 중 어떤 것이 잘 될 것인가?'에 대해 만신들에 조언을 구했다. 이에 만신 대부분은 사업부터 몰두한 뒤, 연예계로 복귀할 것을 추천했다. 그러나 이유엽은 예능을 통해 이미지 쇄신을 한 뒤, 계획된 대로 사업을 진행하며 두 가지 모두 놓치지 않을 것을 추천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울고 웃었던 권민아는 최고의 만신으로 이유엽을 선택하며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했다. 이에 이유엽은 즉석 부정풀이와 함께 염주를 선물하며 권민아의 앞날을 응원했다.
권민아는 "덕분에 오늘 잠 못잘것같다,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열심히 일하고, 몰두하고, 미친듯이 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그룹 AOA로 데뷔 후 2019년 팀을 탈퇴,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해 7월에는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그 여파로 지민은 그룹을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권민아는 최근 양다리 의혹에 휩싸이며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