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2일 오전(한국시각) 포르투갈 파로-룰레 에스타디우 알가르베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지역 A조 예선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까지 1-2로 뒤지던 포르투갈은 후반 44분과 추가시간에 호날두가 헤딩으로 2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호날두의 이날 2골은 그가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터트린 110호와 111호골이었다. 이전까지 이란 출신 알리 다에이와 109골로 A매치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던 그는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
아일랜드는 전반 45분 존 에건이 헤딩골을 터트리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에 앞서 호날두는 전반 15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무산시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경기 막판 잇달아 득점을 올리기 전까지 호날두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건져냈다. 이날 승리한 포르투갈은 4경기에서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단독 1위를 지켰다.
D조에서는 프랑스가 홈으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불러들여 1-1 무승부에 그쳤다. 에딘 제코에게 전반 35분 선제골을 내준 프랑스는 곧바로 4분 뒤 앙투안 그리즈만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6분 줄스 쿤데가 퇴장을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했고 결국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프랑스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지만 2승 2무로 승점 8점을 기록하며 2위 우크라이나(4무, 승점 4점)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앞서 열린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G조에서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네덜란드가 노르웨이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20분만에 엘링 홀란드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선제골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전반 37분 다비 클라센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의 주도권은 네덜란드가 잡았고 노르웨이는 간간이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하는 분위기로 경기가 진행됐다. 후반 중반 노르웨이는 홀란드가 역습 상황에서 마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네덜란드 역시 후반 경기 종료 직전 문전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고 결국 양팀의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G조는 이날 터키가 몬테네그로와 2-2로 비겼지만 승점 8점(2승 2무)으로 조 1위를 지켰다. 이어 네덜란드, 몬테네그로, 노르웨이가 각각 승점 7점으로 터키를 추격하고 있다. 이들 3팀은 공히 2승 1무 1패로 동률지만 득실차에서 순위가 갈려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