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가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연장하는 공고문을 공개했다. 공고문은 2일 오전 발간되는 연방 관보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국무부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국무부가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 들어 첫 연장이며 해당 공고는 처음으로 만료일을 넘겨 게재됐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연장하는 공고문을 공개했다. 공고문은 2일 오전 발간되는 연방 관보에 실릴 예정이다.

이번 연장은 바이든 정부 들어 나온 첫 북한 여행금지 연장 조치다.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2017년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뒤 일주일 만에 숨진 뒤 미 국무부는 같은해 9월 북한 여행금지령을 내렸다. 그 후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매해 이 조치를 연장해왔다.

다만 국무부의 공고문 게시가 만료일인 지난달 31일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고문 게시 만료일은 매년 8월31일까지다. 올해 만료일까지 공고문이 관보에 실리지 않자 바이든 정부가 다른 결정을 내릴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연장을 결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