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급증으로 인한 실망스러운 8월 일자리 수치를 인정하면서도 행정부의 광범위한 계획이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 노동부는 이날 8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망치(73만3000개)를 크게 밑돈 23만5000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에 최소폭 증가다. 지난 6월과 7월 일자리가 각각 96만2000개, 105만3000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AFP통신과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델타 변이로 왜 오늘의 일자리 수치가 더 강하지 않은지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저는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을 알고 있고, 저는 더 높은 수치를 희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 이후 7개월 동안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지적하면서 올해 초 1조9000억달러(약 2198조3000억원)의 경기부양책 통과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그는 "이번 일자리 보고서는 구조 계획을 통과시키고, 1억7500만명의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하는 등 우리가 취한 조치들을 보여준다"면서 "이같은 델타 변이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가 성장하고 일자리를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지속적이고 강력한 경제 회복"이라며 "바이든의 계획은 효과가 있다"고 했다.


그는 경제적 위기에서 나라를 끌어냈다면서 "우리는 할 일이 훨씬 많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주에 이같은 일부 두려움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델타 변이와 싸우는데 필요한 다음 조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상원을 통과한 1조2000억달러(약 1338조4000억원) 규모의 초당적 인프라스트럭처 법안과 함께 헬스케어와 기후 정책과 같은 바이든표 경제 어젠다의 다른 우선수위를 포함한 수조 달러의 예산 조정 패키지 안을 통과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팬데믹을 통제하는 데에 미국의 경제 회복 경로가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학교와 기업들에게 코로나를 재확산시키고 있는 델타 변이의 영향을 어떻게 약화시킬 수 있는지 개략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한편, 의회가 이달 내로 인프라스트럭처 법안과 예산 조정안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해야 할 세 가지 일은 함께 뭉쳐야 한다"며 "계속해 보자. 함께 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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