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료를 칼로 찌른 20대 태국인이 4일 경찰에 검거됐다./그래픽=뉴시스

빌린 돈 15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같은 국적의 동료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2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고령경찰서는 4일 살인미수혐의로 태국인 A(2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께 고령군 대가야읍 한 슈퍼마켓 앞에서 "빌려간 돈을 갚으라"며 언쟁을 벌이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B(28)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도주한 A씨는 5시간여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고령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이들은 모두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빌려간 돈 15만원을 갚지 않는데다 욕까지 해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