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경선 연설(대전·충남)에서 후보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는 4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충남 합동연설회를 진행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정 전 총리는 영상을 통해 정견 발표에 나섰다.

정 전 총리는 연설에서 "지금 야당의 유력후보, 어떻게 보시는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정상적으로 국정운영 할 수 있는 후보라고 보시는가. 문재인 정부를 배신한 사람"이라며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의 야당 고발 사주, 정치공작 의혹이 사실이라면 당장 후보직 사퇴는 물론이고 공수처 수사를 받아야 할 중대범죄자"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야당 후보의 도덕성, 자질 문제를 제대로 따지고 추궁하려면 우리부터 깨끗한 도덕성과 자질을 갖춰야 한다"며 "우리 당 후보가 깨끗하지 못하면 어떻게 윤석열 후보의 도덕성을 비판하겠나. 겨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란다고 국민이 비웃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의 계승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하던 정 전 총리는 "민주당 4기 정부 수립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민주당 첫 경선지인 대전·충남에서 최종 집계 결과 54.8%로 과반 득표하며 1위를 거머쥐었다. 이어 이낙연(27.4%), 정세균(7.8%), 추미애(6.6%), 박용진(2.4%), 김두관(0.8%)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내달 10일까지 지역 순회 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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