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코로나19 특혜 검사 의혹을 받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김민석(오른쪽) 위원장과 여당간사인 김성주 의원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혜 검사 의혹을 받는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구을)에게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4일 오전 논평을 통해 "국회의원의 시간만 소중한 금인가, 병원 측은 김 의원을 VIP로 분류했기에 먼저 검사를 받았다고 해명했으나 국민이 뽑아준 국회의원이 길게 줄을 선 시민들을 제치고 새치기 검사를 받는 것이 과연 정당한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앞장서서 외쳤던 민주당의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이 또다시 나타난 것"이라며 "말로만 미사여구를 내세울 뿐 행동으로는 온갖 특권이 몸에 베어 있는 모습을 바라보니 씁쓸하다"고 비판했다.


신 부대변인은 "정치불신은 큰 잘못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김 의원의 새치기 검사와 같은 부적절한 처사가 누적돼 정치불신이 깊어지는 것"이라며 "정치인들의 솔선수범과 진심으로 서민을 위하는 진정성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의원은 코로나19 새치기 검사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는 의원의 특권을 진정성 있게 내려놓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다른 시민들처럼 줄을 서지 않고 곧바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