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국민선거인단의 규모는 약 64만명으로 70만명에 달하는 전체 민주당 권리당원 규모와 맞먹는다. 국민선거인단의 표심이 초반 경선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투표는 온라인 투표(8~9일)와 강제 ARS(자동응답) 투표(10~11일), 자발 ARS 투표(12일) 등으로 진행된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현장 투표는 실시하지 않는다.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는 기존 대의원·권리당원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는 지역 순회경선과는 별개로 일반 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총 3차례에 걸쳐 모집해 투표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1차 64만1922명, 2차 49만6339명을 모집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까지 3차 국민선거인단 신청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주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해 오는 12일 강원 지역 경선 결과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대의원, 권리당원이 아닌 일반 당원과 국민의 투표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만큼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60만표 이상의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누적 득표율에서 각각 1·2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초반 승부도 갈릴 전망이다.
현재 대의원·권리당원 위주의 지역 순회경선은 지난 4~5일 대전·충남, 세종·충북 지역만 진행됐다. 이재명 후보가 총 2만1047표(54.72%)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1만841표(28.19%)를 얻은 이낙연 후보다. 두 사람 간 득표율 격차는 26.43%포인트지만 표차는 1만206표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와 함께 대구·경북, 강원 지역 경선 투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이날까지 온라인 투표를 마치고 오는 9~10일 강제 ARS 투표, 11일 자발적 ARS 투표를 진행한다. 강원 지역은 오는 9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하고 10~11일 강제 ARS 투표, 12일 자발적 ARS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