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에 2001년 9월 11일 민항기가 고의 추락하면서 연기와 불꽃이 분출하는 모습. 9·11 테러는 이슬람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소행으로 밝혀졌고, 미국은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에게 은신처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그해 10월 탈레반이 집권하던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다.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8일(현지시간) 미국이 2001년 9.11 테러와 관련한 기밀문서 공개를 환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미 사우디 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우디가 9.11 테러와 연루됐다는 어떠한 주장도 전적으로 거짓"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법부에 9.11 테러에 대한 FBI(연방수사국)의 수사에 나온 기밀 해제와 공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7월 9.11 테러 희생자 유가족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테러와 연관된 사우디 문서 비밀 해제를 요구했다. 9.11 테러범 19명 가운데 사우디 출신은 15명으로 사우디는 그동안 약 3000명이 사망한 9.11 테러 관련성을 부인해왔다.

사우디 대사관은 사우디가 미국의 테러에 대한 조사와 관련한 모든 자료의 공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대사관은 "과거 조사에서 밝혀졌듯이 사우디 정부나 사우디 관리들은 테러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거나 그 계획이나 실행에 어떤식으로 관여하고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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