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의 억울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 되지만 이제는 정치인인 만큼 '차분하고 태연한' 태도를 보일 것을 조언했다.
그런 의미에서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진 2020년 4월초 당시 대검 수가정보정책관· 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와의 "스무고개식 진실게임에 직접 참전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당의 비전전략실장을 지냈던 김 교수는 8일 밤 TBS교통방송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진행자가 "기자회견을 보니 과거의 검찰총장 윤석열을 보는 듯 했다. 국민들이 본인의 감정을 잘 컨트롤을 하느냐라는 부분도 대통령 후보의 굉장히 중요한(자질로 평가한다), 어떻게 봤는지"를 묻자 "일종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감정노출이 너무 심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이던 작년 10월 국정감사에서의 하루 종일 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면서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임했고, 추미애 장관과의 추윤 갈등에서 당당하게 검찰총장으로서 맞서 싸워서 이겼다"면서 "그런데 그것은 현직 검찰총장 때 얘기고 지금은 검찰총장이 아니고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를 달리고 있는 정치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그런 저항했던 모습도 필요하겠지만 (이제는) 정치인의 일관된 입장, 좀 태연한 입장, 좀 차분한 입장들을 가지는것이 필요하다"며 "정치인의 어법과 정치인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고발장의 작성과 전달이라고 하는 그 진실게임에 윤석열 후보가 직접 개입하거나 참전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윤 후보나 윤석열 캠프가 손준성 검사와 김웅 의원의 이른바 '스무고개식' 진실게임에 빠져 있는 것 같은데 싸움을 2개로 나눠서 한쪽은 수사 규명,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선에서 직접 참전하지 말고 '나는 전혀 개입한 적이 없다'라는 결백함을 가지고 민주당의 공세를 맞받아쳐야 된다"고 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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