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만남 시간을 줄이고 환기를 자주 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위험이 최대 33%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김휘선 머니투데이 기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만남의 시간을 줄이고 환기를 자주 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위험이 최대 33%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최근 공동으로 만남의 시간, 모임 횟수, 환기 횟수와 코로나19 감염위험의 관련성을 수리모형을 이용해 이 같이 분석했다. 이 수리모형은 비말전파 시뮬레이션 모형 및 행위자기반모형이다.


연구에 따르면 만나는 시간을 줄이고 환기를 자주하면 코로나 감염위험이 4분의1에서 3분의1까지 감소할 수 있었다. 즉 30분에 한 번 환기하는 조건에서 가족이나 친지가 12시간 만나면 감염위험이 60%인 데에 반해 만나는 시간을 4시간으로 줄이면 감염위험은 35%로 낮아졌다.

12시간 만날 때 감염위험은 환기를 아예 시키지 않으면 78%였고 30분에 한 번 환기시키면 60%인데 반해 10분에 한 번 환기시키면 42%로 감소했다. 만남 시간을 4시간으로 줄이고 10분에 한 번 환기시키면 감염위험은 22%이었다. 만남 시간을 2시간으로 줄이면 14%로 떨어졌다.

평소 만나는 사람들 외에 오랜만에 만나는 모임을 40% 줄인다면 한달 반 뒤 전체적으로 33%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질병청은 이 같은 근거로 추석 연휴 기간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만남의 시간을 평소 명절보다 줄이고, 모임의 수를 평소 명절보다 줄여야 한다”며 “가족과 지인 등을 만날 경우 지속적으로 환기를 시키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식사 중에는 대화를 삼가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