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동이 중국 생산기지를 정리하고 국내 핵심 생산거점인 대구공장을 중심으로 생산체계를 재편한다. 트랙터 등 기존 농기계 생산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마력·인공지능(AI) 등 미래 농기계에 대응할 제조 기반을 국내에서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대동은 13일 대구공장에서 산업통상부와 국내복귀기업의 지역투자 활성화 및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을 비롯해 산업부와 대구시, KOTRA,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동의 국내복귀 추진 현황을 살폈다.
대동에서는 권기재 상품개발생산 총괄부사장과 황태원 공장장이 참석했다. 이수페타시스·일진·구영테크 등 국내복귀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해 생산기지를 국내로 돌리는 과정에서 겪는 투자 애로와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방문의 중심에는 대동의 대구공장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대동의 국내복귀 추진 방향을 들은 뒤 트랙터 생산현장을 둘러봤으며, 대동은 중국 생산거점을 정리하고 대구공장을 중심으로 생산체계를 재편하는 계획을 설명했다.
대동은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는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현재 대구공장의 트랙터 생산능력은 연간 약 3만 대 수준으로 대동은 국내복귀를 계기로 생산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권기재 대동 상품개발생산 총괄부사장은 "이번 국내복귀는 대구공장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미래 농기계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라며 "정부와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복귀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구공장을 미래 농기계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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