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노조의 파업에도 전국 매장 운영이 지장 없을 것이라고 16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사진제공=홈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홈플러스가 16일 노조의 파업에도 전국 매장 운영이 지장 없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오는 18~20일 전국 138개 중 80여개 점포에서 조합원 3500여명이 파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노동조합 측은 명절 대목을 앞두고 집단 파업을 예고하며 회사 측의 영업활동을 방해하려 하지만 실제 매장 운영에는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이 3500여명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 홈플러스 전체 직원 중 마트노조 소속 직원은 약 10%대에 불과하며 노동조합에 가입만 하고 활동은 하지 않는 조합원 수도 상당해 장기파업만을 고집하는 투쟁행태에 불만이 고조돼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까지 매 명절마다 반복되고 있는 노조의 파업 현장을 보면 실제 파업에 동참하는 인원은 노조 간부 등 일부에 불과했으며, 본사 직원들도 명절 시기에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점포지원을 진행해 파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은 미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노조가 파업의 근거로 주장하고 있는 ‘고용안정’은 이미 회사 측이 수십, 수백차례 강조하고 약속했던 내용으로 내부에서조차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폐점된 대전탄방점과 대구스타디움점의 직원들은 전원 전환배치가 완료돼 인근 점포에서 근무 중에 있고 2018년 부천중동점과 동김해점 폐점 당시에도 해당 점포의 모든 직원의 고용보장 약속을 지켰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홈플러스는 "마트노조는 2만2000명 홈플러스 임직원들의 2년치 급여를 볼모로 잡고 임단협 교섭을 외면하며 대외 이슈몰이에만 급급한 보여주기 식 쇼를 당장 멈추길 강력히 요구한다"라며 "마트노조의 교섭 거부로 인해 2019년 이후 2년 동안 제자리인 임직원들의 급여 인상을 위해 하루 빨리 교섭장으로 돌아와 성실히 교섭에 임해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