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오는 2030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두배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사진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너럴 모터스의 본사인 르네상스 센터. /사진=로이터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네럴모터스(GM)가 오는 2030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두배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GM의 이 같은 목표는 전기자동자 시장 선두주자인 테슬라를 잡기 위함이다.
7일(한국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투자자들에게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기술, 소프트웨어(SW) 정기구독 서비스 개발 등에 힘써 2030년까지 매출을 두배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바라 CEO는 해당 목표를 달성하면 GM의 2030년 연간 매출은 2800억달러(약 335조200억원)가 돼 전기차 시장 선두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낙관했다.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간 자본 지출로 9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를 전기자동차 등 새로운 산업에 투자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라 CEO는 2035년까지 전기차로의 전면 전환 계획도 내놨다.

그는 “2030년 이후 전기차로의 전환은 가속화될 것이며 그 때 쯤이면 중국과 북미 지역에 있는 GM 공장의 절반 이상이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다만 구체적인 타임테이블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GM은 새로 출시될 전기차와 자율주행 서비스도 공개했다. GMC 시에라 픽업트럭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3만 달러(약 3600만원) 이하의 쉐보레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부터 신형 뷰익 전기차, 초고급 전기차 세단인 캐딜락 셀레스틱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GM은 매출을 증가시키기 위한 자율주행 구독서비스와 같은 신사업 확장 계획도 밝혔다.

베라 CEO는 “우리의 목표가 실현될 경우 우리는 자동차 회사에서 플랫폼 혁신 업체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