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73조9297억원, 영업이익은 15조8311억원이다.
매출이 70조원을 넘어서는 것은 삼성전자 창사이래 처음이며 영업이익 역시 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호실적 배경은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의 호조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하고 파운드리(위탁생산) 주문량이 증가하는 등 업황 호조가 이어지면서 3분기 반도체에서만 9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경우 8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기대이상으로 선전하면서 실적에 힘을 보탰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Z플립3·Z폴드3의 국내 판매량은 정식 출시 39일만인 지난 4일 기준 100만대를 넘어섰다. 역대 갤럭시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갤럭시 노트10(25일)', '갤럭시 S8(37일)'에 이어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이에 따라 IM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원 후반대에 이를 전망이다.
LG전자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매출 18조1660억원, 영업이익은 1조1209억원이다. 전망대로라면 매출은 역대 분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셈이다.
프리미엄 TV 및 생활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LG전자의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분기 프리미엄 TV인 OLED TV의 글로벌 점유율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었을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전장(VS)사업부문은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와 충담금 이슈가 겹치면서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