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 의회가 부채한도를 일시 증액하기로 합의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사진=머니S DB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 의회가 부채한도를 일시 증액하기로 합의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8% 상승한 3만4754.9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3% 오른 4399.7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장보다 1.05% 뛴 1만4654.02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의회가 부채한도를 일시 증액하는 데 합의해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이 해소됐다는 것에 주목했다. 

앞서 미국 상원의 공화당은 28조4000억달러 규모의 부채한도를 연장하거나 상향하는 방안을 반대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미국의 국가부도로 전 세계 금융 시장의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연방 부채한도를 4800억달러 추가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 부채한도는 28조4000억달러였으며 이번 합의로 부채한도는 28조8800억달러까지 높아지게 됐다. 적용 시점은 12월3일까지다. 

이날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는 "우리는 합의를 이뤘다"며 "이르면 오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원은 이날 밤 늦게 법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고용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2만6000건으로 지난주(36만4000건) 대비 3만8000명 줄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34만5000명)를 밑도는 수준이다. 실업수당 건수는 최근 3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 왔다가 4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9월 신규 고용이 50만명을 기록하고 실업률은 5.1%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