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감소세였던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일상회복 이후 10대들의 활동 증가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방역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감소세였던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일상회복 이후 10대들의 활동 증가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방역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환자 증가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월24~30일 일주일간 재원 중인 중증환자 평균은 333명, 사망자는 85명으로 각각 직전 주보다 각각 10명과 16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각각 74.2%, 84.7%로 가장 많았다.
즉시 사용 가능한 중환자실은 540개에서 604개로 확충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비율은 29.0%에서 27.8%로 개선됐고 신규 집단발생 건수는 77건에서 44건으로 감소했다. 신규 집단발생 중에서는 교육시설 14건, 사업장 11건, 의료기관·요양시설 9건, 다중이용시설 7건, 종교시설 2건, 가족 및 지인모임 1건 등이다.

확진자 수는 1338.9명에서 1716.4명으로 28.2%가 증가했고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36.6%에서 34.7%로 악화됐다.


전파력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1.06, 수도권 1.06, 비수도권 1.04로 집계됐다. 인구 이동량을 보면 직전 주 대비 3.0% 증가했다.

이 단장은 특히 10대들의 확진 증가를 우려했다. 그는 "특히 10대 학령층은 아직 예방접종률이 낮은 상황이지만 최근의 활동 증가와 수업 확대 등의 영향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 확대가 계획되어 있고 수능 이후에 전국 대학별 고사가 치러질 예정으로 학교를 통한 감염의 예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대 학령기 연령들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으므로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단장은 "예방접종 효과로 감소세였던 확진자 수가 거리두기 완화 및 이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면서 "우리보다 먼저 일상회복 전환을 시도한 국가들은 보통 한 1개월 내지 2개월 후에 확진자가 재급증한 사례가 있고 일부 국가는 다시 강력한 방역조치로 회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방역 긴장감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며 "특히 10대 학령기 연령들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대상에서 제외돼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