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9월26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사망자 389명를 조사한 결과 미접종자는 249명, 완전접종자는 95명, 불완전접종자는 4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사망자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확진자 중에서 60세 이상의 인구가 얼마나 많이 분포하고 있느냐 기저질환이 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백신접종의 유무"라며 "8월 말에는 사망자 중 60세 이상의 비율은 전체의 11% 내지 12% 내외였지만 10월 넷째 주 현재는 24%"라고 말했다.
이어 "10월 넷째 주에 전체 위중증자의 74%, 사망자의 75%는 모두 60세 이상의 인구에서 발생했다"며 "안타까운 것은 인구 대비 접종률이 75%를 넘고 있고 60세 이상의 인구에서 완전접종률은 90%이지만 이런 사망의 70% 이상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분들"이라고 했다.
그는 60세 이상에서 환자가 급증한 요인으로 시간 경과에 따라 백신 효과가 약화되는 점과 예방접종 후 지나친 안도감으로 인해 이전과 행동이 달라지는 점을 사망자 증가의 요인으로 꼽았다.
이 단장은 "백신의 중요성은 강조를 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다만 백신의 예방효과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백신접종 이후에도 개인방역수칙은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578명을 기록했다. '주말효과' 덕으로 이틀째 2000명 아래를 기록했지만 검사량이 다시 늘어나면서 남은 주 중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