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일 네트워크 안정성 대책 TF를 구성해 1차 회의를 열고 지난달 25일 일어난 KT 네트워크 접속 장애 사태와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네트워크 안정성 대책 TF는 과기정통부 허성욱 네트워크정책실장을 단장으로 KT를 포함해 SK텔레콤,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세종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업자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TF를 통해 이번 네트워크 장애 사태의 원인 분석 과정에서 나타난 네트워크 관리·운용의 문제점에 따른 관리적·기술적·구조적 대책 등 이른바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9일 KT 통신 장애 원인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주요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주요 사업자가 네트워크 작업으로 인한 오류 여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주요 통신사업자가 승인된 작업 계획서 내용과 절차를 제대로 준수하는지 기술적 점검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주요 통신사업자의 통신장애 대응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네트워크 안정성과 복원력을 높이는 기술개발, 안정적인 망 구조 등 네트워크 생존성 확보를 위해 구조적 대책 마련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민관 협력으로 오는 12월 초까지 '안전한 통신 환경 대책'을 수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과기정통부 허성욱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최근 디지털 전환에 따라 네트워크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신속히 대책을 마련하여 통신 이용의 지속성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겠다"며 "나아가 신뢰성 있는 데이터 기반 사회의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전한 통신환경 구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