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분무형 주방용 다목적 세정제 7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안전성·환경성·경제성 등을 시험·평가했다./사진제공=뉴시스(강종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가정 내에서 식사하는 횟수가 늘면서 가스레인지·후드·타일 등에 오염된 음식물과 기름때 등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주방용 다목적 세정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분무형 주방용 다목적 세정제 7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안전성·환경성·경제성 등을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평가 대상으로는 ▲애경산업 ‘랩신 홈백신 주방용 세정제’ ▲㈜피죤 ‘무균무때 주방용’ ▲㈜디에이치산업 ‘베이킹소다세정제’ ▲헨켈홈케어코리아(유) ‘브레프 파워 주방용’ ▲㈜슈가버블 ‘슈가버블 기름때세정제’ ▲㈜유한양행 ‘유한락스 주방청소용’ ▲㈜LG생활건강 ‘홈스타 주방용 세정제’ 등이 해당됐다.


주방의 가스레인지·후드·타일 등에 오염된 음식물과 기름때 등을 제거하는 세척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복합 오염’에 대해서는 브레프 파워 주방용 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조리 시 발생하는 기름 오염에 대해서는 무균무때 주방용과 슈가버블 기름때세정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시험·평가 결과 유해물질 등 안전성과 표시 적합성은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고 '무첨가' 물질과 살균‧항균 효과 등을 표시한 제품도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용기 재활용 등급 등 환경성은 제품별로 차이가 났다.

용기 재활용 등급을 확인한 결과 ▲랩신 홈백신 주방용 세정제 ▲무균무때 주방용 ▲슈가버블 기름때세정제 ▲유한락스 주방청소용 등은 용기 재활용 등급이 '우수'했다. 브레프 파워 주방용은 플라스틱을 사용해 용기를 제작했으나 용기에 색상이 있어 재활용 등급은 '어려움'으로 분류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모든 제품이 사용 과정에서 분무액이 눈에 들어갈 경우 자극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