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손흥민(토트넘)이 에버튼전에서 공을 잡을 때마다 경기장 내 에버튼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아야 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5승1무5패(승점 16)를 기록해 9위에 머물게 됐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84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공을 잡을 때마다 에버튼 팬들로부터 조롱을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역시 "손흥민에겐 경기 내내 조롱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019년 11월4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에버튼전에서 후반 34분 안드레 고메스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 이 태클로 손흥민은 퇴장을 당했고 고메스는 발목이 골절됐다. 당시 태클 이후 손흥민은 자신이 큰 부상을 입혔다는 충격에 괴로워한 바 있다. 이후 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로 고메스의 쾌유를 빌었다. 이어 고메스는 그의 사과를 받았고 상황은 잘 마무리됐다.


하지만 에버튼 팬들은 아직 앙금이 남아있는 모습이다. 이날 에버튼 팬들은 경기장을 다시 찾은 손흥민에게 크게 야유를 보냈다. 손흥민이 공을 잡고 돌파에 성공하자 가까운 관중석에 앉은 에버튼 팬들은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이날 손흥민은 유효 슛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