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별 계약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50만회 분이 10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얀센 백신 140만1000회분이 11일 오후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사진=뉴스1
정부가 개별 계약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50만회 분이 10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얀센 백신 140만1000회분이 11일 오후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10일 방역당국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1분 대한항공 KE9518편으로 화이자 백신 150만6000회분이 국내에 도입됐다. 이로써 국내 총공급량은 10일 기준 누적 9317만회분이다.

세부적으로는 화이자 4882만5000회분, 모더나 2031만2000회분, 얀센 151만40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회분이 들어왔다.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210만2000회분, 화이자 41만4000회분이 공급됐다.


11일 오후 1시에는 개별 계약된 얀센 백신 140만1000회분이 KE252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는 도입 확정된 물량 740만회분의 일부다.

얀센 백신은 상반기(1~6월)에 101만3000회분, 3분기(7~9월)에는 50만1000회분이 국내로 들어왔다. 4분기 들어서는 처음 도입된다. 이번 얀센 백신 도입으로 누적 도입량은 291만5000회분으로 늘어났다. 얀센 외에 다른 백신까지 포함하면 이달 11일 기준 누적 도입량은 9457만회분이 된다.

정부가 개별 계약사 및 국제기구와 계약하거나 국제협력을 통해 확보한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5종 총 1억9534만회분이다. 연말까지 약 1억100만회분이 국내로 더 들어올 예정이다.


추진단은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부실 문제가 해외에서 제기된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해당 사안을 지켜보고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 정보가 다소 제한적이라 정확한 상황을 판단하는 데는 애로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이자 공식 입장이 어떻게 나오는지, 그리고 지금 문제가 제기된 영국 등 외국에서 허가청의 입장이 어떻게 변하는지 등을 살펴보면서 이 문제에 대해 계속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려드릴 부분이 있으면 식약처를 중심으로 국민께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영국 국제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저널’(The BMJ)에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내부 폭로가 실렸다.

해당 폭로의 제보자는 화이자 백신 임상 수행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해고된 전직 임상 감독관으로, 그는 화이자 백신 임상 시험에 부적절한 과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임상 데이터의 진실성에 의문을 나타냈다.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화이자 백신의 94% 예방 효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랄프 르네 라이너르트 글로벌 화이자 백신사업부 의학부 사장은 지난 8일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르네 사장은 “학회지가 화이자에 먼저 연락을 취해서 분석을 요청하지 않았던 것이 조금 애석했다”며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세계 데이터가 정확하게 일치했다는 것을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