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울산 중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3·5·6학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소아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에 대해 직접 설득에 나선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9일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가량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을 개최한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8일 오후 백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감염 위험이 증가해 소아청소년의 접종을 권고하기 위해 교육부와 질병청에서 학부모들이 갖고 있는 우려에 공감하고 그 부분을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소통·안내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학부모 반발이 큰 소아·청소년 대상 예방접종과 함께 만 12~18세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의 필요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종 대상자인 소아·청소년과 학부모 질의에 정책 관계자와 전문가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부 측에서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이 참석한다. 민간 전문가로는 이재갑 한림대 의대 교수와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가 자리한다.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은 이날 0시 기준 1차 137만305명, 2차 91만6331명이 접종을 마쳐 각각 49.5%, 33.1%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18일 먼저 접종을 시작한 16~17세 연령대는 2차 접종이 전주 60.2% 대비 65.5%로 증가했다. 11월부터 접종을 시작한 12~15세의 1차 접종은 지난주 34.9%에서 38.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성인 접종률이 90% 이상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유행 확산의 원인으로 백신 효과가 떨어진 60대 이상 고령층과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10대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설명회 질의·답변은 국민소통단·1339를 통한 질의, 출입기자단 및 언론 질의, 유튜브 실시간 댓글 질의 등으로 진행된다.

고 대변인은 "백신 접종의 효과, 우리나라 방역패스 관련 쟁점사항, 이상반응에 대한 조사내용, 그동안 우리나라에 있었던 이상반응 통계에 대해 설명드릴 예정"이라며 "내일 브리핑에서 걱정하시고 궁금하신 부분이 풀릴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