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난 2017년 가동을 멈춘 군산조선소를 재가동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북 군산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수주 받은 선박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검토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2017년 가동 중단한 전북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전북도, 군산시와 협의에 나서고 있다. 

군산조선소는 2017년 7월 선박 수주량 감소를 이유로 가동을 중단했다. 최근 수주물량이 증가하며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할 여력이 생겼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을 포함한 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수주량은 224척으로 225억달러 규모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치인 149억달러의 151%를 달성한 수준이다. 

당장 인력 확보와 설비 정비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실제 재가동까지는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조선소가 중단될 당시 협력업체 86곳 가운데 69곳이 문을 닫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