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선교센터에서 목사와 교인 등 8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교인 2명에게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오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시 중구의 한 선교센터 입구에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사진=뉴스1
인천 한 선교센터에서 목사와 교인 등 8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교인 2명에게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인천 중구 소재 모 선교센터발 확진자 2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확진자 2명은 60대와 70대 한국 국적 남성이다.

이들 2명은 지난 18일 이 센터 소속 교인의 가족이 최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교인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과 동시에 마약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경찰은 병원의 통보를 받고 이들을 조사하고 있다. 검출된 마약류는 아편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센터에서 지난 18일 교인과 그의 가족 등 2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8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86명으로 센터 확진자의 90%가 백신 1차 접종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86명 가운데 11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40여명은 시설 내부에서, 나머지 확진자는 재택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