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충전으로 서울-부산을 왕복하고도 바로 충전할 필요가 없는 전기자동차가 공개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순수 전기 콘셉트카 '비전 EQXX'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연구개발 센터의 최고 연구원들과 메르세데스-AMG 하이 퍼포먼스 파워트레인스(HPP) F1 엔지니어들을 비롯해 세계의 스타트업, 파트너사 및 기관의 인재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다.
비전 EQXX는 교통상황을 반영한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이는 실제 교통상황을 반영한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수치다.
현재 출시된 전기차들은 평균적으로 1회 충전으로 약 300km를 갈 수 있다. 비전 EQXX의 주행거리는 기존 전기차 주행거리를 3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 1회 충전으로 65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전기차 EQS를 선보인 바 있다.
비전 EQXX에는 100킬로와트시(kWh)의 고용량 배터리 팩이 탑재됐다. EQS의 배터리와 비슷한 수준의 에너지 용량이지만 배터리팩의 크기는 절반밖에 되지 않으며 무게는 30% 더 가벼워졌다. 판매는 2024년이나 2025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