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3일 '건물주의 갑질에 고통스럽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고 밝힌 청원인은 코로나19 확산 중 자신을 더 고통스럽게 한 건물주의 행태를 상세하게 공개했다.
청원인의 고통은 새 건물주가 오면서 시작됐다. 청원인은 "건물주가 바뀌고 새로운 건물주가 오면서 고통이 시작됐다"며 "건물주는 주차장을 수리한다는 명목으로 1년 넘게 막아놓고 손님들도 사용할 수 없게 했다. 하지만 점검비와 수리비는 다 받아갔다"고 하소연했다.
또 청원인은 "저희 업장이 4층인데 (건물주는) 엘리베이터 두 대가 모두 고장났다며 잠가놓고 조치를 취해주지 않아 제 사비로 고치겠다고 해도 못고치게 했다"며 "승강기업체에서도 건물주 허락없이 (엘리베이터를) 고칠 수 없다고 해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4층까지 걸어 올라 올 손님이 몇이나 있을까. 손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며 "이건 명백한 엉업방해"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이런 상황에서 못 버티고 쫓겨났는데 관리비는 자기들 계산법으로 꼬박꼬박 계산하여 2400만원을 더 입금하라고 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몇 달을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건물주가) 제 신용조회를 해 보고 전세집에 압류까지 걸어놨다"고 하소연했다. 끝으로 청원인은 "이전 건물주와도 좋은 관계였는데 건물주가 바뀌면서 시작된 이 억울함에 고통스럽다"며 "관리비에 대한 세부내역과 영업방해에 대한 부분도 알아야겠고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에 고소장을 쓴다"고 적었다.
해당 청원은 5일 오후 3시50분 기준 260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