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9일 한 치킨집에 손님이 남긴 배달 앱리뷰와 사장이 적은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손님은 "지난달 26일 보육원 개인 후원을 위해 평점 보고 연락드렸는데 깨끗한 기름에 치킨 30마리를 맛있게 해줘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며 "좋은 일이라며 6만원 정도 할인해줬다"고 적었다.
이에 사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모두 다 힘든 시기에 개인 후원할 물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뭔가 도울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에서 도우려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먹는다고 하니 남아있던 기름 처분하고 새 기름으로 튀겼다"고 밝혔다.
사장은 "더 많은 걸 도와드릴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도움드리고 싶었다"며 "나이도 어린 것 같았는데 이렇게 좋은 일을 한다니 존경심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손님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다"며 "내 생각이 많이 바뀌었으니 오히려 내가 더 감사하다"고 남겼다.
두 사람이 나눈 댓글을 본 누리꾼은 "아직은 따뜻한 세상이라고 생각함" "손님도 사장도 멋있네" "나도 꼭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돼야겠다" 등 칭찬하는 댓글들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