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늘어나는 검사 수요를 대비해 PCR검사의 우선순위 설정을 검토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고령자, 기저질환들, 감염 우려가 높은 분들을 중심으로 PCR검사를 우선순위로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고령층·기저질환자·밀접접촉자·요양시설 등 취약시설 근무자 등을 우선순위로 PCR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높고 확진자 규모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검사 수요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외의 사람들은 차순위로 검사를 받도록 하고 병·의원급에서 신속항원검사 등을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단장은 "PCR검사는 숙련된 사람이 정밀한 장비를 사용하는 유전자 증폭 방식의 검사"라며 "어느 나라든 PCR검사를 무한대로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검사 능력과 질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75만건 정도를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데 오미크론 변이 대비를 위해 85만건까지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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