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0년 57조8000원과 2조40000억원에서 각각 32.1%, 283.8% 늘었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0년 26조5000억원과 1조1000억원에서 각각 50.6%와 484.6% 늘어난 39조9000억원과 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70조원을 넘고 영업이익 9조원대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포스코의 최대 매출은 2011년 68조9000억원이었다. 종전 최대 영업이익은 2008년 7조2000억원이다.
포스코 최대 실적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경기가 회복하면서 철강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철광석 가격이 오른 것을 철강 제품에 적극 반영해 수익성을 올렸다. 철강업계는 지난해 조선용 후판 가격을 톤당 약 40만원 인상한 바 있다. 자동차용 강판 가격도 지난해 하반기 톤당 12만원 인상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까지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연결기준 매출액 약 55조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약 42조5285억원에 비해 약 29.3%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6조8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약 1조5396억원에 비해 약 346.2% 늘었다.
한편 포스코가 이날 발표한 잠정 실적은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제공한 것으로 실제 매출과 차이가 날 수 있다. 포스코는 이달 말 기업 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실적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