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이 세포주기를 억제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의 항암 후보물질을 도입한다./사진=HLB생명과학
HLB생명과학이 세포주기를 억제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의 항암 후보물질을 도입한다.
HLB생명과학은 국내 바이오기업 LSK NRDO로부터 폐암,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등 각종 고형암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항암 후보물질들과 해당 물질들에 대한 특허 등 일체의 권리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신규 항암물질은 세포주기에 관여하는 신호를 조절해 암세포의 증식을 저해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서 최근 항암제 개발사들이 크게 주목하고 있는 기전이다.


세포주기란 모세포가 두 개의 딸세포로 분열해 유전물질을 물려주는 세포의 일생을 의미한다. 세포들은 보통 4단계 (G1기→S기→G2기→M기)의 주기를 반복하며 세포분열이 진행된다.

HLB생명과학이 도입한 신규 물질은 세포분열 주기 중 G2기→M기의 진행을 방해함으로써 세포분열을 억제해 암세포의 성장을 저해하고 사멸을 유도하는 항암물질이다.

한용해 HLB생명과학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항암제군은 기존 치료제들과 구별되는 새로운 기전의 항암신약들로서 HLB생명과학이 특허, 개발, 생산, 판매 등 일체의 권리를 갖게 됐다”며 “유력한 고형암 치료제가 되기 위한 전임상 단계의 연구개발을 집중적으로 펼쳐 임상단계에 신속히 진입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