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붕괴 사고 발생 후 7일이 지난 18일 오후 2시 기준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에 투입된 인명 구조견들은 26~28층에서 특이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지난 13일 지하 1층 난간에서 발견된 실종자 위치를 중심으로 지하와 지상 저층부 수색에 집중했다. 신축 공사는 2인 1조나 3인 1조 형식으로 조별 근무를 하기에 주변 수색을 실시한 것이다. 이후 지하층과 지상 저층부 잔해물 제거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광주 붕괴 사고 실종자가 상층부에 매몰돼 있을 것으로 보고 고층 수색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들이 콘크리트 상판과 함께 떨어졌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무너진 아파트 거실 부분의 상판 여러 겹이 27~29층 벽면에 걸려 있고 쏟아진 잔해물은 23층에 쌓여 있다.
그러다 인명 구조견들이 26~28층에서 특이 반응을 보였다. 지난 12일 구조견 1마리가 26~28층 사이에서 주변 냄새를 맡으며 제자리를 맴돌았다. 당국은 구조견 6마리를 해당 층에 전부 투입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진 못했다.
소방당국은 "구조견들이 보인 반응이 실종자 흔적을 찾을 경우 보이는 짖는 등의 반응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구조견은 지난 15일에도 25층에서 이상 반응을 보였고 18일에도 반응을 보인 몇 군데에서 다시 약하게 반응했다.
문제는 해당 장소에 있는 잔재물의 규모가 커 인력으로는 제거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중장비를 써야 하지만 위층에서 잔해물이 떨어지거나 타워크레인이 추가로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광주 화정동 공사 현장 붕괴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작업자 6명이 실종됐고 이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남은 실종자는 5명이다.
광주 화정동 공사 현장 붕괴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작업자 6명이 실종됐고 이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남은 실종자는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