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가득 찬 집에 두 아들을 방치한 어머니가 아동학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지난 18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용산구 주거지에서 초등학생인 두 아들을 장기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은 곰팡이가 핀 채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었고 벌레들이 돌아다니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은 지난 18일 이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두 아들은 아동보호센터로 옮겨졌다. 큰 아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찰 조사를 받던 A씨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곧바로 귀가 후 격리됐다. 경찰은 격리가 끝나는 대로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이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