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선 항공교통량이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항공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국내선 항공교통량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교통량은(국내선, 국제선) 전년 대비 10.8% 증가한 46만5000여대를 기록했다. 1일 평균 1275대가 국내 항공로를 이용한 셈이다. 국내선 항공편은 26만2440대로 전년 보다 18.9% 늘었다. 국제선 항공편은 20만3029대다. 

항공교통량은 2016년 73만9000대, 2017년 76만4000대, 2018년 80만5000대, 2019년 84만2000대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42만1000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회복세를 나타냈다. 

국내 항공량이 늘어난 것은 제주공항을 중심으로 지방공항을 잇는 국내 노선 운항 확대, 신규 항공사 운항개시, 양양·여수 등 지방공항 교통량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국제선 교통량은 전년 대비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트래블버블 추진 및 화물운송 확대 등으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의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공항별 교통량은 제주공항이 1일 평균 455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포공항(421대), 인천공항(418대)이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붐비는 하늘길은 서울-제주·동남아 구간으로 1일 평균 545대의 항공기가 이 항공로를 이용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7%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