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등락률 확인이 가능한 3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29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고 9개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9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6.6%로 전체 평균 상승률(4.7%)보다 1.9%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계란(36.2%) ▲두부(16.1%) ▲식용유(15.4%) ▲오렌지주스(12.3%) ▲햄(11.0%)으로 평균 18.2% 올랐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맛김(-5.1%) ▲참치(-2.4%) ▲아이스크림(-2.2%) ▲맛살(-0.7%) ▲소주(-0.5%)였다.
등락률 계산이 가능한 77개 제품 가운데 계란이 전년 대비 36.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미닛메이드 오리지널 오렌지 100(코카콜라) 19.4%, 식용유 콩기름(사조해표) 16.6%, 백설 콩 100%로 국내에서 만든 콩기름(CJ제일제당) 16.4% 순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 이어 주요 원재료가 콩류인 제품의 가격 상승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38개 품목 중 27개 품목이 상승하고 11개 품목이 하락했다. 상승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2.5%로 나타났다.
가격 하락률 상위 5개 품목은 ▲달걀(-14.7%) ▲참치(-3.0%) ▲샴푸(-2.3%) ▲고추장(-2.1%) ▲기저귀(-1.9%) 등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계란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으나 3분기 대비 하락률 1위로 14.7% 하락하고 있어 가격이 안정적 수준으로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